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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콕콕
'쇼가야키' – 생강을 곁들인 돼지고기 볶음, 도시락 단골 본문
직장인의 점심시간을 책임지는 일본식 돼지고기 볶음
도쿄의 정오, 좁은 식당 입구에 줄이 늘어선다.
식사 시간이 짧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정식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쇼가야키’.
달큼 짭짤한 간장 양념에 생강 향이 은은히 감도는 돼지고기 볶음은
도시락 반찬, 가정식, 이자카야 안주로도 단골일 만큼 일본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음식이다.
고기를 자주 먹지 않던 시절, 생강의 향으로 잡내를 눌러
간단하게 맛을 낸 것이 시작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편안한 일본의 밥반찬’으로 자리잡았다.
고기는 얇게, 양념은 강하지 않게
쇼가야키의 조리법은 단순하지만,
맛있게 만들기 위해선 재료 손질과 불 조절이 핵심이다.
돼지 등심 (얇게 저민 것) | 고기의 기본 | 얇고 기름 적은 부위 추천 |
생강즙 | 풍미와 잡내 제거 | 직접 갈아 사용하면 향이 풍부함 |
간장 + 미림 + 설탕 | 기본 양념 | 간은 세지 않고 단맛 강조 |
양파 | 단맛과 식감 보완 | 얇게 채 썰어 고기와 함께 볶음 |
참깨, 시치미 | 고명 또는 향 조절 | 취향에 따라 추가 |
고기는 미리 생강즙과 양념에 10~15분 정도 재워두면,
볶을 때 육즙이 빠지지 않으면서 양념이 고르게 스며든다.
팬에 센 불로 빠르게 볶아내야 기름은 적고 풍미는 살아있다.
보통 밥 위에 그대로 얹는 덮밥 스타일로도 즐기며,
양배추 채를 곁들여 기름진 맛을 상쇄하는 게 일본식 플레이팅의 기본이다.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까?
정식 식당 | 밥·국 포함 세트 | ¥900~¥1,200 |
편의점 도시락 | 간편 반찬 구성 | ¥500~¥700 |
이자카야 | 간단한 안주용 | ¥400~¥600 |
도시락 가게(벤토야) | 점심시간 인기 메뉴 | ¥600 전후 |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어디든 도시락 가게나 정식집 메뉴판엔 쇼가야키가 자리잡고 있다.
정식 형태로는 밥과 된장국, 피클과 함께 제공되고,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반찬 칸에 3~4점 들어간 형태로 구성된다.
이자카야에서는 맥주와 함께 먹기 좋게 살짝 더 짭조름하게 제공되며,
최근에는 쇼가야키 버거, 샌드위치 형태로도 재해석되어 젊은층에도 인기다.
쇼가야키, 일본인의 기본값 같은 반찬
쇼가야키는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적당한 기름기, 짭짤하면서도 달큰한 간장 맛,
그리고 생강이 입안에 남기는 산뜻함은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메뉴는,
일본의 평범한 식탁에서 가장 자주 선택되는 ‘기본의 맛’이다.
누구와 먹든, 언제 먹든, 실망하지 않는 한 끼.
그 점에서 쇼가야키는 단순한 반찬을 넘어
일본인의 생활감각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비슷한 간장 기반 조림이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의 니코가케(고기 두부조림)
고기를 부드럽게, 단맛은 살짝, 밥은 듬뿍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쇼가야키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옆엔, 간장과 다시의 감칠맛을 조용히 담아내는
고기와 두부의 조림 요리 ‘니코가케’가 기다리고 있다.
더 깊고, 더 부드러운 맛의 정적을 느끼러 다음 이야기로 이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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