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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따리
아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대신 황태국을 선택해볼 만하다. 황태는 단백질을 중심으로 비타민 B12와 여러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생선 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해지는데, 아침 식사는 의외로 이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쉬운 시간이다. 황태국 한 그릇이 50대 이후 식탁에서 더욱 의미가 생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농축된 단백질의 힘: 중년 근감소증 예방과 골격근 유지 50대 이후 황태국을 눈여겨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백질이다. 황태는 명태를 겨울철 찬바람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말린 식품이다. 수분이 빠져나간 건조 식품인 만큼 생선 상태와 비교하면 같은 무게에서 단백질을 상당히 농축된 형태로 섭취할 ..
연근과 우엉, 감자는 원재료만 놓고 보면 충분히 식탁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이다. 문제는 조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간장과 소금으로 나트륨이 늘고 설탕, 물엿, 올리고당 등을 반복적으로 넣으면서 첨가당까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조림 반찬은 한 번 만들어 여러 끼에 걸쳐 먹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게 달고 짠 양념을 반복 섭취하기 쉽다. 따라서 세 반찬을 무조건 건강식 또는 나쁜 음식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어떻게 조렸느냐’를 살펴봐야 한다. 원재료보다 조림 양념이 건강을 좌우한다 연근조림과 우엉조림, 알감자조림은 모두 식물성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한 밑반찬’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실제 원재료 자체는 훌륭하다. 연근과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감자는 전분을 비..
편의점에서 탄산음료 한 병, 점심 뒤 달달한 커피 한 잔, 집에 돌아와 과일음료 한 팩. 각각은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이런 음료를 물처럼 반복해서 마시면 하루 첨가당 섭취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간다. 특히 가당 탄산음료, 당이 첨가된 커피음료, 가당 과일음료는 액체 상태로 당을 섭취하기 쉬운 대표적인 가공 음료다. 가당음료가 곧바로 뇌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치매를 일으킨다고 말할 근거는 부족하지만, 장기간 과다 섭취가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뇌 건강과 연결된 위험요인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섭취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보고한 결과가 있다. 가당 탄산음료: 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대표적 위험 음료 콜라나 사이다처럼 설탕이나..
비타민C를 중심으로 비타민E, 엽산, 식이섬유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에 폭넓게 관여한다. 그렇다면 키위를 매일 먹었을 때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면역 건강을 챙기려면 하루 몇 개 정도가 적당할까. 비타민C의 핵심 역할: 면역세포 작동 지원 키위를 잘랐을 때 보이는 초록색 또는 노란색 과육 안에서 면역 건강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는 영양소를 하나 꼽는다면 단연 비타민C다. 키위의 비타민C 함량은 품종과 재배 및 저장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관련 리뷰에서는 그린키위가 생과 100g당 대략 80~120mg의 비타민C를 함유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골드키위는 품종에 따라 이보다 훨씬 높은..
하루를 마치고 먹는 저녁은 배고픔 때문에 양이 많아지기 쉽고 식사 뒤 활동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크림파스타, 제육볶음, 가공치즈처럼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이 겹치기 쉬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압과 혈중 지질을 관리하는 데 불리한 식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늦은 시간의 식사는 낮과 다른 대사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세 음식이 저녁 메뉴로 반복될 때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하나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크림파스타: 포화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의 위험한 조합 저녁에 먹는 크림파스타가 혈관 건강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첫 번째 이유는 한 접시에 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이 동시에 많아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크림파스타에는 생크림이나 버터, 치즈 등이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