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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요금은 지역마다 다르다? – 꼭 알아야 할 지역별 전기료 차이

노마드 트라벨러 2025. 6.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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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왜 지역마다 다를까?

일본의 전기요금은 전국 공통이 아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마다 관할 전력회사가 다르고,
그에 따라 요금 체계기본요금, 1kWh당 단가도 달라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본 전력시장은 2016년부터 부분 자유화가 되었고,
각 지역마다 기존의 독점 전력회사가 요금 체계를 유지하거나
민간 전력회사가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역별 주요 전력회사와 기본 요금 구조

지역전력회사기본요금(30A 기준)1kWh당 평균 요금 (첫 120kWh 기준)
도쿄 도쿄전력(TEPCO) 약 858엔 약 19.88엔
오사카 간사이전력(KEPCO) 약 858엔 약 18.00엔
삿포로 홋카이도전력 약 1,210엔 약 23.00엔
나고야 주부전력 약 858엔 약 19.80엔
후쿠오카 큐슈전력 약 858엔 약 20.00엔
오키나와 오키나와전력 약 858엔 약 21.00엔
 

※ 요금은 기본 30A 계약 기준이며, 사용량이나 시기에 따라 변동 있음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전기요금 구조

  • 기본요금: 계약 암페어(A) 수에 따라 정해지며, 일반 가정은 보통 20A~40A 사이로 계약함
  • 가변요금제: 월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1kWh당 요금이 올라가는 구조 (예: 120kWh → 300kWh → 초과분)
  • 전기 외 민간 요금제: 최근에는 인터넷 + 전기 통합 요금 할인 등 다양한 민간 요금제도 증가

예시로 보는 월 평균 전기요금

가구 형태월 평균 전기요금 (도쿄 기준)
1인 가구 약 3,500~5,000엔
2~3인 가구 약 6,000~9,000엔
4인 이상 가구 약 10,000~13,000엔
 

여름이나 겨울철 냉난방 사용에 따라 30~50% 이상 차이 나기도 한다.

 

절약 팁 – 지역별로 활용 가능한 민간 전력사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는 신전력회사(新電力)가 많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Looop Denki, ENEOS Denki, au Denki 등이다.
이들 회사는 기본요금이 무료이거나, 패키지 할인(인터넷+전기)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지역이 가장 저렴할까?

  •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이 가장 전기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 반면, 홋카이도, 오키나와는 평균 요금이 높다.
    이는 발전 설비 및 송전 인프라의 차이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일본에서 전기요금은 단순히 사용량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거주 지역, 계약 암페어, 전력회사, 그리고 선택한 요금제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민이나 장기 체류를 계획한다면,
집을 구할 때부터 전력회사를 비교해보고,
가능하다면 신전력회사와의 계약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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